PER이란? 주가수익비율 주식투자용어 설명

 

주식투자용어를 처음 공부해보시는 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식투자 용어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글을 천천히 잘 읽으시면 PER에 대해서 완벽히 이해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PER이란?

PER을 한글로 풀어쓰면 '주가수익비율' 이라고 합니다. PER은 현재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누어 나온 값을 말합니다.

이 PER을 구하기 위해서는 EPS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하겠네요.

주당순이익(EPS)란? 

한 주당 얼마의 수익을 내고 있느냐를 말합니다. 당기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인데요. 결국 해당 기간동안 그 기업이 일정 수익을 벌었을때, 그 총 수익을 주식 수로 나누어줌으로써 한 주가 벌어들이는 가치가 어느정도냐를 알아보는 것이지요. 

 

PER의 해석

값을 구하는 건 알겠는데 대체 이게 의미하는게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알아야겠죠? 삼성 전자 주식을 예로 들어서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삼성전자의 현재주가는 67,500원이고 주당순이익(EPS)은 6,625입니다. 67,500/6,625 = 10.19 라는 결과가 도출이 되어 삼성전자의 현재 PER은 10.19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 10.19라는 숫자를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10.19라는 숫자가 단순히 낮다, 높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객관적인 숫자상으로는 낮다라고 할 수 있지만 다른 지표들, 그리고 동종업계와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고평가, 저평가?

일반적으로 낮은 PER은 '해당 주식이 저평가되어있다' 라는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인 즉슨, 현재 주가가 그 기업의 가치에 비해 낮게 평가되어있으며 '주식의 가격이 싸다' 라고 할 수 있는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단순했다면 모든 투자자들이 다 돈을 많이 벌고 있겠죠? 하나의 예시를 들어 비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상대적 기준

네이버와 오뚜기를 비교해보면 네이버는 PER이 56.64, 오뚜기는 PER이 5.6입니다. 만약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오뚜기 기업이 PER이 낮으니 저평가되어있네? 주식이 싸구나 사야겠다. 혹은 네이버는 PER이 너무 높네, 고평가되어 있으니 사지말자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플랫폼,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미래가치에 대해 높게 평가받기 때문에 비교적 PER이 높고, 오뚜기와 같은 식료품 관련주들은 PER이 낮게 형성됩니다. 그래서 보아야할 것이 동종 업계 PER입니다. 이는 같은 섹터에 묶여있는 주식들의 PER의 평균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두 주식 모두 해당 업종의 다른 주식들에 비해 다소 저평가되어있구나 정도의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2) 당기순이익의 변화 고려

두번째로 순이익이 높아질수록 PER이 높아질 수 있고 반대로 순이익이 낮아질수록 PER이 낮아지게 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 PER이 높아졌다 하더라도 앞으로 미래에 더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일 날 것으로 예상이 된다면 PER의 수치가 높다하더라도 고평가되어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회사가 기울어져가며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어 PER이 낮아진 상황이고 앞으로도 매출을 증대시킬 모멘텀을 갖고있지 못하다면 낮은 PER이라고 하더라도 단순히 저평가되어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PER에 대한 결론

결국 정리하자면 PER은 주당수익비율이라는 지표로서 굉장히 상대적인 수치이므로 이 하나의 지표를 보고 섣불리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동종 업계의 PER과 비교해보고, 해당 주식의 성장성과 다른 지표(ROE, PBR)를 함께 확인하고 분석하여 투자를 해야만 투자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식 투자 시작하기 전에 모르면 바보 되는 필수 내용(이미 시작했어도 보면 좋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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